제주호텔신라 크리스마스 마켓. 호텔신라 제공
‘크리스마스 마켓’은 중세시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이후 식량이나 방한용품을 거래하는 시장에서 유래돼 현재 유럽 곳곳에서 약 3000개에 달하는 마켓이 열리고 있다. 특히 독일과 영국,프랑스 등에는 전 세계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기 위해 연말에는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호텔신라는 제주신라호텔이 제주도에 거주하는 예술인들의 작품 판매를 위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는 31일까지 제주신라호텔 6층 한라홀 로비에서 열린다. 제주도 현지에서 개인 공방을 운영하는 예술인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수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고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
가죽 공예, 유리 공예, 나무공예, 그림, 향수, 비누 등을 제작하는 20여개 공방이 참여하며 날짜별도 참여업체가 다르다. 판매 공간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일러스트로 장식돼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제주 곳곳에서 개인 공방을 운영하는 예술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마켓을 오픈한 20일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울시는 오는 31일까지 연말연시를 맞이해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특히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유럽 3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이 진행된다. 행사 장소는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이며, 평일 오후 5시~10시, 주말 오후 3시~9시에 열린다.
부산의 감성적인 플리마켓으로 유명한 마켓움은 올해의 마지막 장터를 23~24일 정오~오후 5시 힐튼부산 아난티코브에서 연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제로 80여 팀의 부스가 참가해 감각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