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하나금융노조에서 지난 18일 아이카이스트 부실대출 등 금감원에 관련 사항 재검사 요청에 대해 "봐야된다, 안볼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이날 최 원장은 금감원의 지배구조 검사 관련해 금융 감독기관이 해야할 의무이며 이를 이행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최흥식 원장은 "스케줄에 있고 룰에 있는데 어느기관 감독기관이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안보겠다는건 말이 안된다"라며 "내부통제, 그걸 결정하는 이사회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지적하는 것은 당연한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금융지주회사에 지배구조 개선 요청을 한것에 대해서도 이전부터 지적해온 사항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2016년 8월에 지배구조 관련 검사를 했고 올해 4개 정도 검사했다"며 "그걸 다시 지적한것일 뿐, 제가 금융감독원장으로 와서 특별히 지적한 부분은 아니며 일정따라 진행했을 뿐, 특정인 노린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