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베트남 호치민 소재 신한베트남 사이공지점에서 열린 ‘신한베트남은행-ANZ Bank 리테일 부문 통합 기념 행사’에서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법인장(왼쪽 세번째)과 박노완 주 대한민국 총영사(가운데) 그리고 김흥수 호치민 Kocham 회장(오른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신한은행](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121812072008511179ad4390721121614143.jpg&nmt=18)
18일 베트남 호치민 소재 신한베트남 사이공지점에서 열린 ‘신한베트남은행-ANZ Bank 리테일 부문 통합 기념 행사’에서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법인장(왼쪽 세번째)과 박노완 주 대한민국 총영사(가운데) 그리고 김흥수 호치민 Kocham 회장(오른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신한은행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인수 마무리로 신한베트남은행은 총자산 33억 달러, 신용카드회원 24만명, 총고객수 90만명, 임직원 1400여명 규모로 커져 베트남 외국계 은행 중 영국 HSBC은행을 제치고 1위로 도약했다.
신한은행은 "특히 리테일 대출부문에서는 2012년말 잔액 700만 달러에서 통합 후 7억 달러를 돌파해 5년만에 100배 성장을 했고 대출고객의 99% 이상이 현지인으로 현지화 영업의 성공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통합 후 신용카드 사업에서 7위권으로 상승했다. 내년 초 개점하는 4개 지점을 포함해 영업점도 총 30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베트남 자산가를 관리하는 PWM 모델을 도입해 현지 자금을 조달하는 등 리테일과 기업 비중을 5대5로 균형을 맞춰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핵심 시장인 호치민, 하노이 지역에서 현지 은행들과 대등하게 경쟁 할 수 있는 중견은행으로 도약했다"며 "현지 우수 인력과 함께 외국계 1위 은행으로 시장 지위를 굳히고 베트남 경제에서 금융업 마켓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