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이사회는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 회장을 회추위에 포함하지 않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현행 규정에서도 회추위에 회장 후보에 오른 인물은 제외된다. 하지만 아예 회추위원에 처음부터 포함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이다.
현재 하나금융 이사회 중 회추위 위원으로는 사내이사인 김정태 회장을 비롯, 사외이사인 윤종남 의장 등 총 7명이다. 이중 박문규 이사는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사회는 내년 초 회추위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내년 1월 중 주요 금융지주들의 경영권 승계 절차, 회추위 구성과 운영 등에 대한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 건물 / 사진제공= KEB하나은행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