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중구 빙그레 본사에서 박영준 빙그레 대표이사(좌측)와 호시노 마사노리 도토루 커피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빙그레 제공
이번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도토루 컵 커피(250ml)’는 바닐라라떼와 카페라떼 2종으로 출시됐다. 드립 추출액으로 부드러우면서 깊고 풍부한 커피 전문점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서울 중구 빙그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영준 빙그레 대표이사와 호시노 마사노리 도토루 커피 사장이 참석했다.
1962년 창립한 도토루 커피는 커피배전 전문기업으로 일본에서 약 14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페트 커피 시장 점유율 1위인 빙그레의 제품개발‧유통 노하우와 일본 최대급 커피 브랜드인 도토루 커피의 사업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빙그레는 2008년 국내 첫 페트 커피인 아카페라를 출시한 뒤 올해 대용량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용량 증가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아카페라는 전년대비 약 30% 신장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올해 커피 시장은 전년대비 약 8% 신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냉장 유통 컵타입 제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번 양사간 협업을 통해 앞으로 성과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