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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모 김만조 여사 별세…향년 90세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12-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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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지난 5월 17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김철하 CJ기술원장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부인 김희재 여사,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J그룹 제공

(좌측부터) 지난 5월 17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김철하 CJ기술원장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부인 김희재 여사,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J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 CJ그룹 회장의 장모인 김만조 여사가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김치 박사’로도 잘 알려진 고인은 1928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났으며 슬하에 4남 1녀를 두었다.

고인은 일찌감치 김치 연구에 뜻을 품고 영국 리즈(Leeds)대에서 이공계 박사학위를, 미국 월든(Walden)대에서 식품인류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연세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발효과학 연구 및 김치의 산업화와 글로벌화에 평생을 매진했다.

한 때 식품공학 전공을 살려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의 효시인 ‘햇김치’ 출시 당시 연구개발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형기·상기·홍기·흥기씨, 딸 희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이며 발인은 18일이다. 조문은 16일 오후 12시부터 가능하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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