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전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동시에 양도성예금증서를 발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통합 CD 프로그램으로, 한번의 계약으로 외화 양도성예금증서를 50억달러 한도로 자유롭게 발행해 대규모 외화를 조달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홍콩(홍콩지점)에서 5억 달러 한도로 발행해왔으나, 이번 계약으로 미국(LA지점), 영국(런던지점), 한국(본점)에서도 외화 양도성예금증서를 신속하게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외화자금 조달기반이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각 국가별 발행프로그램을 유지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발행 관련 법률비용이 대폭 절감되고 효율적인 유동성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본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