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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개장 하루만에 23% 급등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7-12-11 16:33

내년 1월17일 인도분 계약 3000여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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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OE 홈페이지 갈무리

△CBOE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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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선물이 출시 하루만에 1만8500달러 선까지 급등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11일 오전 2시(현지시각) 현재 비트코인 선물은 1만8500달러(2020만원)선을 넘어섰다. 1만5000달러에서 시작된 1월 17일 인도분 계약이 8시간여 만에 약 23% 가격이 올랐다. 계약 건수는 3000건 이상 체결됐다.

CBOE의 비트코인 선물은 1비트코인을 1계약으로 하며, 윈크레보스 형제가 운영하는 비트코인 거래소인 제미니를 통해 결제가격을 산출한다.

한편 이달 18일에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한다. 나스닥(NASDAQ)도 내년 2분기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CME는 5개 비트코인을 1계약으로, 4개 비트코인 거래소(GDAX, Kraken, ItBit, Bitstamp)의 가격을 사용해 결제가격을 산출할 예정이다.

NASDAQ은 50개 이상의 비트코인 거래소의 가격을 이용해 결제가격을 산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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