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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베스트먼트, 미국 부동산 Debt 펀드에 1억 6천만달러 투자

박찬이 기자

cypark@

기사입력 : 2017-12-08 10:26 최종수정 : 2017-12-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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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로고=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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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찬이 기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8일 공제회 및 보험사 등 5개의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 미국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Mack Real Estate Group이 운용하는 부동산 대출펀드 (이하 “CMTG”)에 1억 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CMTG의 대출 투자 전략이 현재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시장의 상황에 부합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CMTG는 미국 부동산 대출펀드로서 미국 내 주요 대도시에 위치한 부동산에 선순위 대출을 한 후, 이 대출을 구조화하여 수익률을 제고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선순위 대출의 구조화로 곧 투자자들에게 일반적인 선순위 대출 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CMTG에 투자함으로써 향후 4년 반 동안 연평균 8% 이상의 수익률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광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상무는 “한국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이미 명성을 날리고 있는 해외 펀드에 이 정도 자금이 모였다는 사실은 한국 기관투자자들도 이미 안목과 정보면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 뒤지지 않고 있다” 고 말하면서 2018년 유망 투자처로 미국 부동산 Debt 시장뿐 아니라 유럽 인프라 PPP 투자시장도 꼽았다.

한편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2018년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올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CMTG 투자 건처럼 현지 사정과 특정 투자 전략에 정통한 해외 운용사를 발굴해 대내적으로 재간접 펀드 투자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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