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92개 업체로 구성된 협력사 모임 ‘협성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4분기 임원단 회의에서 이 부회장 석방 탄원서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11개 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탄원서 내용을 정리하는 동시에 회원사들을 상대로 서명 작업도 진행됐다.
이들 탄원서에는 대기업의 투자가 차질을 빚으면 협력사들이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일자리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이재용 부회장의 조속한 경영 복귀를 통해 삼성전자가 정상화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