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2017년 10월 실적 공시 주요내역 / 자료=메리츠화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77억원에서 48.9% 늘어난 562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4986억원5700만원에서 5261억원3000만원으로 5.5% 올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7.56%에서 10.68%로 3.12%포인트 상승하는 결과를 낳았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합산비율의 경우 10월 기준 101.0%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103.1%보다 2.1%포인트 감소했다.
메리츠화재 측은 이러한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일반·장기·자동차 등 세 부문의 손해율이 크게 개선됐고, 3년 전부터 좋아진 자산운용 투자 이익률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설계사 수수료가 인상되면서 불완전판매가 줄어든 것 역시 당기순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설명도 함께 내놓았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2015년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사장 취임 후 영업관리 조직을 모두 없애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업계 최초로 초대형 점포와 사업가형 점포를 도입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보험업계는 메리츠화재가 지금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면 '빅4 생명보험사'에도 견줄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