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빗썸은 고객이 가상화폐를 24시간 중단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서버 처리 용량 수준을 지금보다 5배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달 12일 서버장애로 다수 고객들의 원성을 산 데 따른 조치다. 당시에도 빗썸은 서버를 2배 증설한 바 있다.
빗썸은 현재 웹서버 처리 용량 수준을 연말까지 5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웹소켓 서버 및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하는 API서버를 5배 증설, 응용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 등의 인프라도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빗썸은 모든 서버 증설 및 시스템 최적화 작업이 완료되면 처리 용량이 지난 달 중순보다 5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 접속자 트랜잭션(매매 처리)규모 면에서 평상시 대비 최대 7배까지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빗썸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규 코인 분화가 이뤄지고 있고, 일본이 암호화폐를 기업 자산으로 인정하는 회계기준을 마련하는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코인마켓으로 투자금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거래소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