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13대 은행연합회장 / 사진제공= 은행연합회
신임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사진·64)은 29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봉사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29일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열고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를 제13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27일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김태영 전 대표를 추천했고 이날 총회에서 확정했다.
김태영 회장은 "은행은 경제의 동맥인 만큼 은행 산업 발전이 금융산업 발전을 견인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결과적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가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전했다.
금투업계와와 업무 영역을 둔 '말씨름' 등 은행 업계 현안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영 회장은 "아직 제대로 연구한 것은 아니고 준비가 덜 돼서 취임 후 고민하고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신임 회장은 1953년 부산 출생으로 영남상고와 명지대를 졸업했다. 197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금융기획부장, 기획실장 등을 거쳐 신용부문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13년 농협중앙회 부회장에 올랐다.
김태영 신임 회장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3년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