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사진제공= 금감원
최흥식 원장은 23일 외신기자간담회에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국민 의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사후 치료보다 건강관리 등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해졌으며 건강관리 분야를 IoT 등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이 결합될 경우 혁신적인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며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개발 가이드라인'을 올해 12월 초부터 마련, 시행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은 소비자가 건강관리실적에 따라 보험료 할인 등의 보상이 가능하도록 기존 특별이익 규제 적용기준을 명확히 제시할 계획이다.
임의적 금품제공 등 편법 운영을 방지하기 위해 상품내용을 약관, 안내장 등에 반영하고 엄격한 내부통제도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불합리한 보험료 인상 등 소비자 권익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최 원장은 "이드라인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화재보험, 펫보험과 같이 IoT(Internet of Things) 연계보험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맞는 보험상품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