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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건설사 실적] 한화건설, 해외 손실로 대규모 영업 적자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11-19 06:00

3분기 영업적자 1961억원 기록…해외 플랜트 2258억원 손실 발생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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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올해 매출·영업이익 추이. 단위 : 억원, 자료=한화건설.

한화건설 올해 매출·영업이익 추이. 단위 : 억원, 자료=한화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화건설이 올해 3분기 해외 플랜트 사업장에서 발생한 손실로 인해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한화건설은 1961억원의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화건설이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5년 4분기 이후 6분기 만이다.

이는 해외 플랜트 사업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손실에 기인한다. 한화건설은 3분기 5곳의 해외 플랜트 사업장에서 총 2258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권기혁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3분기 발생한 대규모 해외 플랜트 사업장 손실은 계약상 공사종료일을 경과한 5곳의 사업장에서 지체상금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한화건설은 관련 손해배상금 2258억원을 선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단, 발주처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 4분기에 일정 부분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권 실장은 “3분기 선반영한 지체상금은 한화건설이 보수적으로 회계를 처리했다고 볼 수 있다”며 “향후 발주처와의 협상을 통해 3분기 발생한 해외 사업장 손실 중 일정 부분을 환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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