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조사분석사는 보험사고의 조사․분석을 통해 보험사기를 적발․예방하는 업무역량을 인증하는 자격제도로 2016년 도입 이후 총 3회의 시험을 통해 1509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날로 지능화·조직화·전문화 되고 있는 보험사기 문제 해결을 위한 보험조사의 이론적·실무적 표준마련에 크게 기여했음은 물론 국내 유일의 보험사기조사 전문인력 양성제도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주요 보험사에서는 보험조사분석 자격 획득을 독려하기 위해 합격 시 비용지원, 인사가점, 학점인정 등의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작년 7185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갱신해 사회 이슈로 떠올라 보험조사분석 자격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엄격한 시험 관리를 통하여 양질의 보험조사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보험사기에 대한 보험업계의 대응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보험산업의 신뢰도 제고와 보험소비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