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아파트는 집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여름에는 수상스포츠나 캠핑을, 겨울에는 낚시 혹은 등산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할 수 있어 현대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자녀를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는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자연을 일깨워줄 수 있고, 휴식도 함께 취할 수 있어 메리트가 있다.
1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7월 분양한 부산 수영구 민락동의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는 광안리 해변이 가까워 여름에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민락공원이 인접해 녹지 생활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718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16만3787명이 몰리며 평균 22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이달 1일 분양한 ‘송도 SK VEIW Central’은 아암도해안공원, 워터프론트호수, 서해바다 등이 위치해 수상 레저가 가능하다. 이 단지의 아파트는 191가구모집에 2만3638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23.8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올해 11~12월에도 레저 아파트가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지방에서는 수변에 위치해 수상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현대산업개발의 ‘강릉 아이파크’(492가구), 호반건설의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2,3차’(1388가구), 유성건설의 ‘제주 화이트디어 해안’(64가구) 등을 주목해 볼 만하다. 이 밖에 수도권에 분양하는 레저 단지로 금성백조의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779가구), 두산건설의 ‘북한산 두산위브’(292가구) 등이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