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별로 살펴보면 시내면세점은 85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공항점은 470억원의 영업손실 기록해 총 국내에서 38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해외점은 10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분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여파 등으로 29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매출 증가와 함께 자체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면서도 “다만 중국인 매출 증가세는 대량구매고객의 영향이 커 본격적인 사드해빙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해외점 매출은 올해 5월 오픈한 베트남 다낭공항점과 일본 긴자점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3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적자폭도 146억원에서 105억원으로 41억원 감소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해외 5개 국가에 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