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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싼커’ 겨냥 택시호출 서비스 도입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11-13 14:59

중국 개별관광객 접근‧편의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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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내 택시호출 서비스 화면. 신라면세점 제공

신라면세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내 택시호출 서비스 화면. 신라면세점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매장을 방문하는 중국 개별관광객(싼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택시호출 서비스’와 ‘대중교통이용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신라면세점 어플리케이션(앱)에 탑재돼있는 택시호출 서비스는 서울 시내 어디서든 고객이 있는 곳에서 편리하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택시를 호출하면 중국어로 표기된 지도를 움직여 출발지를 설정할 수 있다. 중국어나 한국어로 장소명을 입력해도 출발지 설정이 가능해 다양한 방법으로 정확하게 고객 위치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택시 탑승 후에는 모바일 앱 화면으로 목적지 도착 예정시간과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택시 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영수증을 발행해주세요”, “히터를 틀어주세요‧꺼주세요” 등의 상용어도 한국어 음성서비스로 제공한다.

신라면세점은 이를 위해 서울시 콜택시 업체인 ‘동부NTS’와 제휴했으며, 고객은 콜택시 호출료(콜비) 없이 택시비만 지불하면 된다.

이밖에 신라면세점은 택시 이외에 대중 교통을 이용해 면세점을 방문하는 중국인 고객을 위해서 ‘대중교통이용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현재 있는 위치를 기준으로 신라면세점이 있는 ‘동대입구역 5번 출구’까지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는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버스 정류소, 버스번호, 지하철역, 지하철 노선, 교통 요금, 예상 소요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라면세점의 ‘택시호출 서비스’와 ‘대중교통 이용 안내 서비스’가 한국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인 고객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젊은 층을 겨냥한 모바일 활용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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