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마스터상을 수상한 김윤 삼양그룹 회장/제공=EY한영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EY가 매년 끝없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혁신을 이끌어가는 모범적인 기업가에게 수여하며,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 독립적인 심사위원단(위원장 이상철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약 6개월에 걸쳐 6가지 평가 기준인 △기업가 정신 △재무성과 △전략적 방향 △국내 및 세계적 영향력 △개인적 품성 및 사회적 기여도 등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최고 영예의 마스터상은 김윤 삼양그룹 회장에게 돌아갔다. 산업 내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산업(Industry) 부문 수상자에는 이재하 삼보모터스그룹 회장과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향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라이징스타(Rising Star) 부문은 이윤용 와이엠씨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패밀리 비즈니스 부문에는 넥센타이어의 강병준 회장과 강호찬 대표이사 부자에게 돌아갔다.
마스터상을 수상한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내년 6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 한국 대표 기업가로 참가해 전 세계 60개 국가 145개 도시에서 선정된 최고의 기업가들과 세계 최고 기업가상을 놓고 경합하게 된다.
서진석 EY한영 대표이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EY한영은 지난 11년 동안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맞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기업가들의 헌신과 노력을 응원해 왔다”며 “사회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기업가 정신이 더욱 존경받고 격려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