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종구, 우리은행 임추위 구성 "이사회에 전적으로 맡길 것"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11-09 11:28 최종수정 : 2017-11-09 13:54

우리은행 9일 이사회 개최 임추위 확정 예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최종구 금융위원장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사진)은 9일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에 예금보험공사가 참여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사회에서 결정할 일이고 전적으로 (이사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7 회계연도 글로벌 기관투자자 설명회'에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보와 우리은행 임추위 참여 여부를 두고 어떤 얘기도 한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동양생명(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유진자산운용(4.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IMM PE(6.0%) 등 과점주주 지분 매각(29.7%) 방식으로 민영화됐지만 여전히 정부가 예보를 통해 지분 18.52%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다.

이광구 행장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사임한 뒤 차기 행장 선임 관련 임추위에 예보 비상임이사가 들어갈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단일 최대 주주로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자칫 배임이 될 수 있고, 한편으로는 '관치' 부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현재 우리은행 이사회는 IMM PE, 동양생명,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키움증권 등 과점주주 5곳이 추천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종구 위원장은 "(임추위원 구성은) 우리은행이 잘 경영되고 전체적으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잘 결론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8일) 최종구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 관련 참석한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도 우리은행 차기 행장 선임에 정부 참여를 묻는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자율경영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은 일리가 있다"면서도 "정부도 우리은행 가치가 유지되거나 또 더욱 높아지길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9일 오후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임추위원 구성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