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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베트남 다낭공항점 오픈…동남아 공략 가속화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10-31 08:55

베트남 다낭 시내면세점‧하노이 등 진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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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좌측에서 네번째)가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방문해 오픈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지난 26일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좌측에서 네번째)가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방문해 오픈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 늪에 빠진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다낭공항점 오픈을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롯데면세점은 내달 1일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 270㎡ 규모의 1차 매장 오픈해 내달 10일 다낭에서 열리는 제 2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그랜드 오픈을 추진해 왔다.

지난 5월 새로 오픈한 다낭국제공항은 1700억원이 투자된 신공항으로 연간 4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지고 있다. 베트남 다낭공항점은 총 1091㎡(330평)규모로 출국장 면세점(974㎡)과 입국장 면세점(117㎡)을 함께 운영한다.

입국장 면세점은 주류담배, 화장품, 비치웨어 브랜드 등을 운영하며 출국장 면세점에는 주류담배 ‧ 화장품 ‧ 시계 ‧ 레더 ‧ 악세사리 등을 판매한다. 총 115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가운데 정관장, 라인프렌즈 등 14개의 국산 브랜드도 동반 진출했다.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향후 연간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최근 급성장 중인 베트남 시장을 감안해 향후 다낭 시내점 오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하노이, 나트랑, 호찌민 등 베트남 내 주요 지역 진출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지난 1분기 베트남을 방문한 외래 여행객은 전년 대비 30.6% 증가 했으며, 중국인들의 베트남 관광 역시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 했다. 올해 다낭을 방문할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약 210만명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신시장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돼 향후 베트남 내 주요 지역으로의 확장을 검토 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브랜드를 더욱 견고하게 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베트남 다낭공항을 포함해 일본 긴자와 간사이공항, 미국 괌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내, 태국 방콕시내에서 총 6개의 해외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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