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409억5000만원으로 지난 2분기 177억3100만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작년 3분기 보다 12.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3억9000마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매출액은 1조2523억원으로 18.86%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2482억원, 당기순이익 1320억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인사제도 이후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인해 일회성비용이 인식됐고, 주식자본시장(ECM) 부문의 대형 딜 부재로 IB수수료가 일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지난 9월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10월 16일자로 매각된 현대저축은행의 중단산업손실은 3분기에도 반영됐다.
KB증권 측은 “인사제도 개편으로 인해 퇴직급여 등 충당금을 쌓게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