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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3분기 순이익 410억원 ‘흑자전환’…일회성 비용 발목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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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0-27 15:36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인한 충당금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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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3분기 순이익 410억원 ‘흑자전환’…일회성 비용 발목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2분기 적자였던 KB증권이 3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인한 일회성비용 발생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KB증권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409억5000만원으로 지난 2분기 177억3100만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작년 3분기 보다 12.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3억9000마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매출액은 1조2523억원으로 18.86%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2482억원, 당기순이익 1320억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인사제도 이후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인해 일회성비용이 인식됐고, 주식자본시장(ECM) 부문의 대형 딜 부재로 IB수수료가 일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지난 9월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10월 16일자로 매각된 현대저축은행의 중단산업손실은 3분기에도 반영됐다.

KB증권 측은 “인사제도 개편으로 인해 퇴직급여 등 충당금을 쌓게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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