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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6명, AI로부터 일자리 위협 느껴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10-26 18:40 최종수정 : 2017-10-26 19:10

대체가능 1순위는 ‘판매·서비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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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한국인 10명 중 6명이 인공지능(AI) 기술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닐슨코리아의 왓츠넥스트 그룹이 진행한 ‘인공지능 기술 발달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4.2%가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거나 위협할 것이라고 답했다.

인공지능으로 대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직업 분야는 △판매·서비스직(청소, 가사도우미, 주유원, 패스트푸드 판매 등)이 52.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생산직(금속 가공 기계 조작 등)이 51.8% △일반 작업직(기능·숙련공·건축·콘크리트공·광업 등이 31.9% △농업·임업·어업이 22.7%로 나타났다.

인공지능으로 대체가 어렵다고 생각되는 분야는 △전문·자유직(변호사, 의사, 교수, 예술가 등)이 48.0%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경영 관리직(기업 부장 이상·5급 이상 공무원)이 27.1% △경찰 등 공공 서비스가 25.1% △사무 기술직(차장 이하 사무직, 기술직, 교사 등이 17.8%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인 2명 중 1명(55.9%)은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을 이롭게 하는 기술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65.2%)와 60대(66.2%) 남성이 인공지능 기술을 가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전 연령대 중 30대(21.4%)가 인공지능 기술에 가장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인공지능 기술 도입 희망 영역에 대해서는 △헬스케어 및 질병 진단 및 처방이 24.3%로 건강 증진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가사 도우미 및 효율화가 22.9% △보안·안전 관리 17.7% △자율 주행 자동차 10.0% △주거 환경 관리(냉난방, 환기, 조명을 원격으로 관리)가 9.8% 순으로 나타났다.

최원석 닐슨코리아 왓츠넥스트그룹 전무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에 관한 인식 조사를 통해 한국인들이 인공지능에 거는 기대와 우려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많은 국민들이 인공지능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인공지능의 발전이 사회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회에 적용되도록 공공과 민간 분야 모두 함께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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