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7일 ‘2017년 10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3.0으로 전월 96.7 대비 3.7p 하락해 10월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BMSI는 100.0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설문응답자 100.0%가 10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남달현 금투협 채권부장은 “미국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 여부와 더불어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이 금리인상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대내외 여건을 관망하고자 하는 인식이 강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BMSI는 61.0으로 전월 94.0 대비 33.0p 하락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상당폭 악화됐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보유자산 축소 시사로 미국 금리 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10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상승 응답자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2.0%(전월 16.0%)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26.0%p 상승했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55.0%(전월 74.0%)로 전월대비 19.0%p 떨어졌다.
물가 BMSI는 112.0으로 전월 대비 4.0p 상승,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호전됐다.
추석연휴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상승한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10월 물가 하락을 전망하는 응답자 비율은 25.0%로 전월대비 4.0%p 올랐다.
환율 BMSI는 75.0로 전월 85.0 대비 10.0p 하락,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위원들의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속되고 있어 설문응답자의 27.0%(전월 17.0%)가 환율 상승에 응답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