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이마트의 제안은 고객의 구매이력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표 메뉴인 ‘추천해요’는 행사상품 중 해당 고객의 구매빈도가 높은 카테고리의 10개 상품을 선정해 맞춤형 리스트를 제공한다.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몰에서 자주 구매한 상품들을 보여주는 ‘자주사요’와 모바일 전단 상품 중 미리 찜해두었던 상품들을 보여주는 ‘찜했어요’ 서비스 등 스마트 쇼핑기능도 강화했다.
아울러 고객별로 선호하는 신용카드를 설정(최대 3종)하면 해당기간 진행 중인 카드사별 행사내용을 제공해 혜택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이마트가 이마트앱 서비스 확대에 나선 이유는 단골 고객군 확보를 위해서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 9월 이마트앱을 사용한 고객을 분석해 본 결과 월 4회 이상 이마트 매장을 이용한 고객의 비중이 42%에 달한다.
김성준 이마트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마트앱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인화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이마트 매장 쇼핑 도우미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1월 영수증을 종이로 출력하는 대신 이마트앱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생활의 발명’, ‘웹드라마’ 등 이마트 영상 전용 서비스인 ‘이마트 TV’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