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채소밥상은 △버섯 된장찌개 △버섯 모듬전골 △버섯 부대찌개 등 찌개류 3종(4990원)과 △닭가슴살 볶음밥(3680원) 등 볶음밥 2종 △레인보우 월남쌈(4380원) 등 20여 종으로 구성돼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식은 인스턴트 느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간편식에 흔히 쓰이는 건조 채소가 아닌 신선한 생채소를 주재료로 삼았다.
이마트는 간편식이 시장에 완전히 자리잡은 데다 편리함과 함께 건강까지 챙기는 수요가 생겨나는 것에 주목했다. 이를 틈새시장이라고 판단해 웰빙형 가정간편식을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일 간편식 제품 중에는 용기째 불에 올려 끓일 수 있는 찌개도 등장했다. 제품의 용기가 냄비역할을 할 수 있고, 식사를 마친 후 물에 헹궈 재활용으로 버릴 수 있어 야외 나들이를 즐기는 ‘캠핑족’ 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일부 점포에서 4~5개월 가량 채소밥상 테스트 판매를 실시한 결과, 월별 매출 신장률이 22~28%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는 상품의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채소밥상’ 존(zone)을 가공매장이 아닌 채소매장의 주요 위치에 꾸미기로 했다.
임형섭 이마트 채소팀장은 “간편한 동시에 건강까지 챙기는 간편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웰빙형 간편식'을 새롭게 론칭했다”며 “향후에도 국, 찌개, 볶음, 나물무침 등 야채 간편식을 다양하게 개발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기째 끓여먹는 가정간편식 채소밥상 ‘버섯 된장찌개’.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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