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제과 '제13회 창신제'에서 국악뮤지컬 '심청'이 진행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제공
‘심청’은 판소리 심청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뮤지컬 작품이다. 심청의 탄생부터 심봉사와의 이별과 재회까지 총 3막으로 구성됐으며, 화려한 가무악이 어우러져 100여분 간 진행됐다.
왕기철 등 국악명인과 김나니·정은혜 등 신예 국악 스타, 차세대 국악꿈나무 등 총 220여명의 출연진이 탄탄한 기량과 연기력을 발휘하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크라운해태는 전했다.
특히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과 국악영재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영재국악단 3개팀도 참여해 중요무형문화재 1호인 종묘제례일무와 ‘방아타령’ 창극 공연을 펼쳤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유일한 민간기업이 주최하는 국악공연인 ‘창신제’가 뮤지컬로 꾸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음악의 품격과 창작국악의 매력을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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