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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풍선효과’…면세점 담배매출 56% 급증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10-09 13:24

박영선 의원 “서민에만 세금 더 걷어가…재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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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2014년 담배값 인상 이후 면세점 담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면세점 담배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면세점 담배 매출액은 6099억원(약 5억 3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담배값 인상 전인 2014년(3909억원)보다 56.0% 증가한 수치다.

면세점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2억 39030만갑으로 2014년 판매량 1억 6830만갑보다 7100만갑이 더 팔렸다. 올해 1~8월 면세점 담배 판매량도 1억 5660만갑으로 지난해 판매량을 웃돌 전망이다.

박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무리한 담뱃값 인상은 흡연자들의 면세 담배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서민들에게만 세금을 더 걷어간 담배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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