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2017년도 식품산업 주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1조원을 넘긴 국내 식품기업은 전년보다 2개 증가한 총 21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새로 매출 ‘1조클럽’에 편입된 기업은 한국인삼공사(1조 1076억원)와 SPC삼립(1조 536억원)이다.
국내 식품제조 업체 중 지난해 기준 매출 1위는 4조 8622억원을 기록한 CJ제일제당으로 2위인 롯데칠성음료(2조 2642억원)를 압도적인 차이로 앞질렀다.
이어 오뚜기(1조 9591억원), 농심(1조 8621억원), 대상(1조 852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식품기업 1조클럽 중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한 곳은 농심(-0.9%), 롯데제과(-0.5%), 하이트진로(-1.6%), 서울우유협동조합(-4.2%), 농협사료(-4.3%) 등 5곳이었다.
한편 2015년 기준 국내 식품산업 규모는 192조원으로 10년 전인 2005년과 비교하면 113.5% 증가했다. 연평균 신장률은 약 8%에 달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