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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가 공개하는 ‘남은 명절음식·선물 보관’ 비법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10-04 16:45

육류 상온해동시 세균증식↑…냉장해동 가장 바람직
사과 ‘에틸렌 가스’ 발생, 배·감과 따로 보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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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프레시웨이

사진=CJ프레시웨이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한꺼번에 먹을 수도 없고…. 남 주기엔 아깝고….”

명절이 끝난 뒤 많은 양의 남은 음식·식재료와 집으로 들어온 선물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이 있다.

김혜경 CJ프레시웨이 셰프가 추석 기간 동안 남은 음식과 고기·과일 등 선물로 받은 음식을 명절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보관 비법을 공개한다.

우선 육류는 단기간에 먹을 수 있는 양만큼만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만큼씩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동실 안에서도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보관해서는 좋지 않다.

이후 해동 과정에서는 먹기 하루 전날 냉장고로 옮겨 저온에서 서서히 녹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상온해동 시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식중독균이 증식할 확률이 높아 피하는 것이 좋다.전자레인지에 해동하거나 찬물에 넣어 해동하는 것은 세균 증식을 막을 수는 있지만 맛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굴비는 습기가 스며들지 않게 한 마리씩 랩이나 비닐 팩 등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멸치나 김 같은 건어물 역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상온에 오래 두면 자칫 눅눅해져 맛이나 형태가 변질되기 쉽다. 멸치는 보관 시 종이 타월로 싸서 보관하면 냉동실 내 다른 식재료에 냄새가 배지 않는다.

감이나 배는 물에 씻지 않고 하나씩 신문지에 싸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바닥에도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제거해 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사과는 ‘에틸렌 가스’를 내뿜어 다른 과일을 쉽게 익게 하기 때문에 비닐 팩에 담아 공기와의 접촉을 줄일 수 있다.

후숙 과일인 바나나, 망고, 키위, 키위, 토마토, 감, 살구, 귤, 무화과 등은 냉장고보다는 베란다와 같은 상온에 보관 하는 것이 비법이다.

명절 음식으로 사용하다 남은 채소류는 무르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깻잎은 키친타월로 닦아 물기를 없앤 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상추와 콩나물, 시금치 등은 물기가 있어야 신선해지므로 보관 전에 씻어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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