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17 한국금융투자포럼’에 참석한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맨 왼쪽)과 야스히로 마에하라(Yasuhiro Maehara) 공익사단법인 일본증권애널리스트협회 전무이사(가운데), 전길수 슈로더자산운용 사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금융신문DB
이미지 확대보기19일 황 협회장은 서울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개최한 ‘2017 한국금융투자포럼: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 IR과 투자전략’ 개막 전 진행된 VIP세션에 참석해 “자본시장에서는 애널리스트들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한국금융투자포럼은 애널리스트들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VIP세션에는 황 협회장을 비롯한 권봉주 국제자산운용 사장, 김대환 미래에셋대우 경영혁신부문 대표, 박찬흥 플러스자산운용 사장, 이승행 한국P2P금융협회 회장, 이윤규 LS자산운용 사장, 이호철 한국IR협의회 회장,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 회장, 전길수 슈로더자산운용 사장, 최영권 하이자산운용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요 인사들은 인사를 나누며 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서로 주고받았다. 특히 한국과 일본 양국의 애널리스트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며 마에하라 이사에게 질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마에하라 이사는 ‘2017 한국금융투자포럼’의 제 1세션에서 ‘기업과 투자가의 건설적인 대화를 위한 애널리스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강연에 앞서 “한국금융투자포럼에 참석해 애널리스트들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도 애널리스트들을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제는 기업들도 미래 IR전략을 가지고 정보를 충실히 알리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철 한국IR협의회장도 애널리스트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 발전에 있어 애널리스트들의 역할은 매우 크다”며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애널리스트들의 핵심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금융신문이 이날 개최한 ‘2017 한국금융투자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 IR과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계 인사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
제1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 IR’ 이라는 주제로 마에하라 이사와 황인준 라인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가 각각 ‘기업과 투자가의 건설적인 대화를 위한 애널리스트의 역할’, ‘라인의 글로벌 IR 전략과 향후 전망’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제2세션에서는 ‘4차산업혁명시대 新투자전략’ 이라는 주제로 문홍집 뉴지스탁 대표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투자전략’, 이승룡 프로핏 대표가 ‘P2P투자 성공전략’에 대한 설명에 나설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