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동부화재와 현대해상, 롯데손해보험은 각각 오프라인, 온라인 채널 꼴찌를 기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자동차보험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가입 채널별로는 오프라인 보험의 종합 만족도가 3.67점으로 온라인 3.62점에 비해 소폭 높았다. 그러나 가격과 부가 혜택 부문에서는 온라인 보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보험 이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롯데손해보험이 종합만족도 3.51점을 받아 가장 낮은 소비자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해상 다이렉트 3.55점 △KB손해보험 다이렉트 3.61점을 받아 뒤를 이었다.
더케이손해보험은 △보상처리 △직원서비스 △서비스 호감도 △가격 및 부가혜택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악사손해보험은 보험상품 다양성 만족도 점수가 높았으며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정보제공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프라인 보험 이용자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중 현대해상과 동부화재가 종합만족도 3.63점을 기록해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보험에서는 온라인과 달리 가격 및 부가혜택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보상처리 △정보제공 △직원서비스 점수가 높았다. KB손해보험은 서비스 호감도가, 현대해상은 가격 및 부가혜택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험상품 다양성에 대해서는 동부화재와 삼성화재가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는 각 사에 모두 통보된다"며 "서비스 취약 부문에 대한 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돼 향후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