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32인치 HD TV.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오는 14일 노브랜드 32인치 HD TV를 19만 9000원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노브랜드 가전은 현재 TV, 에어프라이어를 포함해 20종에 이르며 올해 안으로 3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브랜드 HD TV는 이마트가 직접 기획하고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중국 전문 가전 기업인 KTC사가 생산했다. 해상도는 1366X768 HD를 지원하며,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어느 위치에서도 동일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USB 메모리를 이용해 사진, 동영상,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HDMI 포트도 2개로 주변기기와 편리한 연결이 가능하다. 아울러 직하방식 LED 패널로 에너지 소모율을 줄여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사후 서비스는 TGS의 100여개 전문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무상 서비스 기간은 1년이며, 이후 7년간 유상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마트 측은 세컨드 TV의 보편화, 1인 가구의 증가와 32인치 TV로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 고품질의 32인치 TV를 저렴한 가격에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같은 날 노브랜드 ‘컴팩트 에어프라이어’도 4만 9800원에 선보인다. 1.6L 용량의 미니 사이즈에 30분 타이머, 80~200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면서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에어프라이어는 9만원~30만원대 수준으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기존에도 전자렌지(4만 9800원), 토스터(1만 6800원), 스팀다리미(1만 4800원), 전기밥솥(2만 9800원), 커피메이커(2만 9800원) 등 18종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마트에 따르면 노브랜드 가전 매출은 올해 1~9월 40억 가량이다.
반정원 노브랜드 가전 바이어는 “향후 믹서, 무선청소기, 전기면도기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