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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강남포레스트 14일 1순위 청약 시 유의점은?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9-12 14:57

중도금 대출 미보증, 전용면적 96㎡ 이상 대형 평수 전체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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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오픈한 '래미안강남포레스트' 견본주택을 관람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 지난 8일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오픈한 '래미안강남포레스트' 견본주택을 관람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오는 14일 서울 강남구 개포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성물산 ‘래미안강남포레스트’가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와 함께 9월 분양 단지 중 가장 주목 받는 곳으로 청약 시 유의점은 무엇인지 톺아본다.

◇ 삼성물산 “래미안강남포레스트, 시공사 중도금 대출 보증 안한다”

래미안강남포레스트와 신반포센트럴자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중도금 대출 보증이다. 신반포센트럴자이는 시공사인 GS건설이 중도금 대출 보증을 실시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서는 분양가 9억원 이하에만 중도금 대출을 보증하는데 신반포센틀럴자이 최소 분양가가 10억원이 넘어 GS건설이 중도금 대출 보증을 실시하는 것.

반면 래미안강남포레스트는 중도금 대출 보증이 없다. 청약자의 신용, 상환능력만으로 금융기관에서 중도금 대출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신반포센트럴자이와 달리 래미안강남포레스트는 시공사 중도금 대출을 보증하지 않는다”며 “분양 전략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중도금 대출 미 보증으로 신반포센트럴자이 보다는 주택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본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LTV·DTI가 각각 40%로 강화된 가운데 대출 보증까지 없어 청약자들의 주택 자금 부담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견 건설사 한 관계자는 “결국 차주의 신용, 상환능력으로 중도금 대출이 결정되지만 중도금 대출 보증이 없다는 것은 청약 예정자들이 좀 더 신중한 자금 확보 계획을 세우고 청약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일반 분양도 신반포센트럴자이와 달리 대형 평수가 많다. 래미안강남포레스트의 전용면적별 일반 분양 가구 수는 △59㎡ 29가구 △96㎡ 78가구 △102㎡ 58가구 △112㎡ 29가구 △136㎡ 14가구다. 총 208가구 중 전용면적 96㎡ 이상 대형 평수가 179가구로 전체 86.06%를 차지한다. 신반포센트럴자이는 총 98가구 중 55.10%인 54가구가 전용면적 59~84㎡였다.

◇ 기존 청약 제도, 계약금 5000만원 정액제 도입

기존 청약 제도, 1차 계약금 5000만원 정액제 도입은 신반포센트럴자이와 동일하다. 래미안강남포레스트 1순위 청약 요건은 통장가입기간 1년, 납입횟수 12회다. 무주택·서민 가점제도 85㎡ 이하 75%가 적용된다.

이미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래미안강남포레스트는 신반포센트럴자이와 마찬가지로 청약제도 개편 전에 분양을 실시해 기존 제도를 적용한다”며 “향후 청약 1순위 요건이 2배로 강화되는 가운데 기존 제도로 청약을 실시할 수 있는 마지막 단지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1차 계약금 5000만원 정액제도 신반포센트럴자이와 마찬가지로 적용한다.

지난 8일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견본주택을 오픈한 래미안강남포레스트는 지난 주말 3일간 1만5000명이 방문할 만큼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청약 예정자들은 신반포센트럴자이와의 차이점을 확인해 오는 1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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