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의 ‘아리랑 ESG우수기업 ETF’를 오는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비재무적(ESG) 요소와 재무적(스마트베타 팩터) 요소를 접목시킨 첫 ESG ETF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비재무적인 요인을 고려해 투자하는 사회책임투자(SRI)의 한 종류다. 2016년부터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ESG 투자에 스마트베타 운용을 접목시켜 기업의 사회공헌 투자를 제공하고 있다.
ESG평가 우수기업 중에서도 상위등급 선정후 기업가치, 수익률, 재무건전성, 저변동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종목으로 구성된다. 기관·리테일 대상으로 사회공헌 투자처 제공을 목적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추구한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초지수 구성종목 현황 비중은 태영건설(4.17%), 삼성전자(3.92%), 현대홈쇼핑(3.62%), LG디스플레이(3.27%), LG생활건강(3.13%) 등 순으로 총 5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