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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잭슨홀미팅 통화정책 힌트 없어…수출증가율·소비자물가 주목해야”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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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8-27 17:20 최종수정 : 2017-08-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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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잭슨홀 미팅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 모두 향후 통화정책 향방에 대한 특별한 힌트 없이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이번주 발표되는 국내 수출증가율과 소비자물가를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 이후 실물지표의 확인을 거쳐야 하는 미국이지만 그럼에도 대차대조표 축소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연준의 행보에 당분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수 밖에 없다”며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목표가 물가와 고용의 안정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금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 등은 여전히 관심권 안에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임금상승세가 연준의 기대보다 더디지만 18만명 가량의 신규고용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7월 개인소비의 증가와 비교적 무난한 8월 ISM 제조업지수 등은 대차대조표 축소를 지지해줄 것”이라며 “FRB와 ECB가 통화정책 정상화라는 큰 방향 전개에도 속도는 점진적으로 가져갈 것 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가계부채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시장 안정을 추구하고 있는 신정부의 출범으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셈법은 좀더 복잡해지는 양상”이라며 “이번주 발표되는 두자리대 수출증가율, 선진국과 달리 전년비 2%를 넘어선 소비자물가는 향후 한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 논쟁을 유발할 수 있는 변수”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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