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TRUE 코스피 커버드콜 ETN B’, ‘TRUE 코스피 커버드풋 ETN B’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기존 TRUE 코스피 커버드콜 ETN, TRUE 코스피 커버드풋 ETN 상품의 만기가 다가왔기 때문으로 재출시 개념이다.
커버드콜 ETN은 코스피200선물 매수와 코스피200 콜옵션 매도가 적용됐다. 매월 옵션 최종거래일에 최근월 옵션은 만기일 코스피200 종가지수로 결제받고, 차근월 5% 외가격 콜옵션 2종목을 해당일 종가에 편입한다.
옵션만기일 기준 1개월동안 코스피200 지수가 5% 이상 상승하지 않는 경우 코스피200 등락률과 옵션프리미엄 수익이 가능하다. 5% 이상 상승하는 경우 코스피200 대비 수익이 한정된다.
커버드풋은 코스피200선물 매도와 코스피200 풋옵션 매도가 적용됐으며 매월 옵션 최종거래일에 최근월 옵션은 만기일 코스피200 종가지수로 결제받는다. 차근월 5% 외가격 풋옵션 2종목을 해당일 종가에 편입한다.
매 옵션만기일 기준 1개월동안 코스피200 지수가 5% 이상 하락하지 않는 경우 코스피200인버스 등락률과 옵션프리미엄 수익이 가능하다. 5% 이상 하락하면 코스피200인버스 대비 수익이 떨어진다. 만기일은 2027년 5월 17일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초지수 구조의 특성상 박스권을 형성하는 시장에서 제한된 위험과 안정적 수익 달성이 가능하지만, 지수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커버드콜은 지수가 급락하는 경우, 커버드풋은 지수가 급등하는 경우 손실이 난다. 옵션 매도포지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급등할 경우 기대했던 수익보다 낮은 수익을 얻거나 예상치 않은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