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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7월 중국 초코파이 매출 전년比 16%↑…“사드 회복세”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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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8-22 11:12

지난 3~4월 ‘사드’ 여파로 매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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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보복으로 하락했던 오리온 중국법인의 ‘초코파이’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은 ‘초코파이(好麗友派‧하오리여우 파이)’의 7월 중국법인 매출이 전년대비 16%, 지난 3월 대비 14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초코파이 중국 매출은 사드 이슈가 발생했던 3~4월에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5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서며 6~7월의 경우 오히려 전년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달 중국 법인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약 90%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출시한 ‘초코파이 말차’가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매출 회복세를 견인했다. 또 미국의 식품 위생 감사 기관인 AIB가 전 세계 666개 제과류 공장을 대상으로 작년에 진행한 감사에서 3개 공장을 TOP6에 올리며 식품안전에도 안전을 기울여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오리온 중국법인은 지난 6월 부임한 이규홍 대표를 필두로 전 임직원이 사드 여파로 인한 손실 폭을 최소화하고 매출을 정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스낵·비스킷 등 신제품을 출시해 매대 점유율을 높이고, 영업·물류 구조 개선 등 효율화 활동을 통해 2018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에서 20년 넘게 쌓은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매출 수준이 빠르게 정상화되어 가고 있다”며 “상반기 위기를 기회로 바꿔 중국 대표 제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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