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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딥 체인지·사회적 가치창출 두마리 토끼 쫓다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7-08-22 08:08 최종수정 : 2017-08-22 08:54

'이천포럼' 마련 임직원 빠른 이해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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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 개막한 ‘제1회 이천포럼’의 <사회혁신과 기업의 역할> 세션에 패널로 참여,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이재열 서울대 교수 등과 함께 기업이 사회와 공생하며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태원 SK 회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사진=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 개막한 ‘제1회 이천포럼’의 <사회혁신과 기업의 역할> 세션에 패널로 참여,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이재열 서울대 교수 등과 함께 기업이 사회와 공생하며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태원 SK 회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사진=SK.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광고보고 기사보기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경영 전략인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알림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과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딥 체인지(Deep Change)의 이해’를 주제로 제 1회 이천포럼에 참석한 최 회장은 “제품과 서비스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지 않고는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는 시대를 겪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선언한 ‘딥 체인지 2.0’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풀이된다.

당시 최 회장은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개방형·공유형 경제 체제에서는 회사 자체적인 성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사회와 함께하고, 사회를 위해 성장하는 ‘뉴(New) SK’로의 새로운 성장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사회와 함께하는 ‘딥 체인지 2.0’을 강조한 바 있다.

재계는 최 회장의 ‘딥 체인지’를 임직원에게 빠르게 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최 회장은 개막 세션 중 ‘사회혁신과 기업의 역할’ 패널로 참여해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이재열 서울대 교수(사회학) 등과 함께 기업이 사회와 공생하며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2시간여 동안 토론을 벌였다.

최 회장은 “SK의 경우 통신·정유에서 반도체로의 사업 진출을 확신하지 못한 구성원도 있었으나, 누군가의 확신과 앞 선 준비로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있다”며 “SK는 이 같은 변화에 대비해 경영철학(SKMS)과 경영평가 항목에 ‘사회적 가치 창출’을 반영하고 ‘공유 인프라’ 개념을 도입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좀 더 변화에 민감하고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 들이고 앞서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금 이 순간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고민하는 변화의 선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포럼’은 최 회장이 “큰 변화의 시기에 SK를 지속 성장시키고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려면 경영진이 비즈니스에 대한 관점을 크게 넓혀야 한다”며 개최 제안을 하면서 시작됐다.

포럼은 △과학기술 혁신 △사회 혁신 △지정학적 위기 등 3개 분야 14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과학‧기술‧정치‧외교‧법률‧경영‧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개막 세션과 22일 과학기술 혁신 분야 세션에는 아시아계 최초의 예일대 학장인 천명우 교수(신경과학)와 한국인 최초의 블룸버그 석좌교수인 하택집 존스홉킨스대 교수(물리학), 한국인 최초의 하버드대 종신교수인 박홍근 교수(화학) 등 해외 대학에 재직 중인 유명 석학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신경경제학의 개척자’로 불리는 이대열 예일대 교수(신경과학), 뇌과학 분야의 스타 학자인 이진형 스탠포드대 교수(생명공학), 미국 백악관이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로 선정한 박지웅 시카고대 교수(화학) 등도 특별 초빙됐다.

이날 SK에서는 최태원 회장 외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각 위원회 위원장, 관계사 CEO(최고경영자) 등 그룹 최고위 경영진과 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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