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약 9467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약 39.7%한 것이다. 하지만 작년 이익에 삼성카드 지분 매입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 8207억원이 포함된 것을 빼면, 당기순이익은 약 26.4% 증가했다. 매출액은 약 16조 273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7.4% 늘었고, 영업이익은 약 34.6% 늘어난 약 1조 3421억이다.
한화생명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약 554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20% 줄어든 것인데, 지난해 실적에 포함된 한화손해보험 지분 염가매수차익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 약 4088억을 고려하며 약 94% 증가한 것이다. 매출액은 12조 96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46.8% 늘었고, 영업이익은 약 68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9% 증가했다.
미래에셋생명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약 2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이익은 약 500억원이다. PCA생명 인수로 약 1812억원의 염가매수 차액이 발생한 영향이 컸는데, 이를 빼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약 58.4% 줄었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인수로 시너지가 처음으로 가시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출액은 약 2조 10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3.9% 늘었고,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약 53.4% 줄었다.
ING생명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약 181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약 69.7% 늘었다. 매출액은 약 2조 189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5.6% 늘었고, 영업이익은 약 235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약 90.1% 늘었다.
동양생명 당기순이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약 178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약 14.5% 늘었다. 이는 동양생명 창사 이래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 감소 영향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5.4% 줄어든 약 3조 872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약 226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1.7% 늘었다.
유선미 기자 coup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