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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오는 10일 미국 시니어론 100ETN 상장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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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8-0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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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 미국 시니어론 100ETN’ 환헷지형과 환오픈형 두 가지 상장지수채권(ETN)을 오는 10일 상장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ETN은 주식형 위주의 고위험군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ETN이 대부분인 국내시장에서 채권을 기반으로 투자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S&P/LSTA U.S. Leveraged Loan 100 Index TR지수를 1배수로 추종한다.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S&P/LSTA U.S. Leveraged Loan 100 Index TR지수는 미국 시가기준 상위 100종목의 달러표시 시니어론에 투자하는 지수로써, 미국 시니어론을 주로 투자하는 국내외 공모펀드 뿐만 아니라 미국 ETN 등에서도 벤치마크로 사용하고 있는 대표지수다.

특히, 향후 미국 연준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파른 금리 인상보다는 예측 가능한 시장 충격을 최소화 하는 금리 인상을 예고함에 따라 당분간 미국 시니어론 시장 경기는 우상향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에 상장하는 ETN은 미국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투자등급이 낮은 회사채의 부도율이 감소하면서 생기는 미국 회사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둔 상품”이라며 “환헷지형(지수변동률에 대해서만 수익에 영향을 미침)과 환오픈형(지수변동률 +원달러환율변동에 영향을 받음) 두 구조를 동시에 상장함으로써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는 매매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무디스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기준 하이일드 채권의 12개월 예상 부도율 전망치가 14bp 하락했고, 부도채권의 회수율 또한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한편, 시니어론이란 금융회사가 신용등급 BBB- 이하(S&P기준)의 기업에 담보를 받고 자금을 빌려주는 변동금리형 담보부대출채권으로 미국 금리 인상 시기에 초과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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