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I저축은행은 1일 을지로 본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1천억원 의 소멸시효완성채권 소각식을 실시했다./사진=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은 지난 1일 SBI저축은행 본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000억원 규모의 소멸시효완성채권 소각을 단행, 저축은행 모범을 보였닫고 2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작년 12월 약 1조원 규모의 개인 소멸시효완성채권 소각을 통해 약12만명의 채무자들이 불법 추심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금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1조 1천억원 규모의 법인 소멸시효완성채권을 추가 소각하면서 국내 금융사 최대 규모인 총 2조원대의 소멸시효완성채권을 소각하게됐다.
이번 채권 소각은 지난 7월 31일 금융위원회가 개최한 '금융권 소멸시효완성채권 처리 간담회' 이후 최초로 단행된 민간부문의 자발적인 채권 소각이다.
소각식에는 임진구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소멸시효완성채권 소각에 대한 발표와 함께 서민들의 부채 탕감과 고금리 부담 경감을 실현하기 위한 윤리경영을 선언했다.
임진구 대표이사는 “저축은행 업계 1위로서 소멸시효완성채권의 소각을 통해 금융당국의 정책에 부응하고 취약 계층의 재기를 돕기 위해 큰 결심을 내리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부채와 고금리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