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전년동월대비 11.6% 하락한 내수시장은 그랜저가 1만2665대로 전체 판매(하이브리드 2471대 포함)를 이끌었다. 그랜저는 지난해 12월부터 6월까지 7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그랜저를 포함해 쏘나타 9298대(하이브리드 732대 포함), 아반떼 6488대 등 전년동월대비 0.7% 증가한 총 3만556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3425대, EQ900이 1203대 판매되는 등 총 4628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 4443대, 투싼 4290대, 맥스크루즈 709대 등 총 9442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16.2% 감소한 해외 공장 판매는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로 인한 중국 판매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 섣불리 판매 호조를 확실시 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이달 유럽에 KONA(코나)를 출시하는 등 저성장 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