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SM6.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내수 판매는 작년 6월 개소세 할인의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16.5% 줄어든 9천대를, 수출은 42.8% 늘어난 1만7815대를 판매했다.
올 상반기 누적 판매 대수는 총 13만5895대로 1년 전 보다 9.7% 증가해 국내 완성차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내수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2.7% 늘어(4만6916대) 상반기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상반기 수출은 7.8% 늘어난 7만7014대를 기록했다.
지난 달 르노삼성자동차 내수는 확고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힌 SM6와 QM6가 판매를 주도했다. 총 3716대가 판매된 SM6는 최고 트림 판매가 45%(1671대)를 차지했으며, 차상위 트림까지 합치면 79.5%(2956대)로 경쟁차량 판매 트림 분포와 확연히 다른 판매 구조를 보였다.
QM6 역시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만으로 지난달 1484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2155대)중 68.9%를 차지했다. QM3는 경쟁 신차들의 출시 소식에도 전년동기보다 33.5%, 전달보다 5.9% 늘어난 1621대가 판매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QM3가 소형 CUV의 시장 개척자로서 차별화된 제품 영역과 그에 호응하는 고객군이 단단히 구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