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30일 국내 첫 '베트남 주요 상장기업 초청 IR' 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환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왼쪽 두번째), 윤희도 리서치센터장(왼쪽 첫번째), 이준재 법인본부장(오른쪽 두번째).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베트남 상장기업 기업설명회(IR) 행사는 국내에선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초청된 기업은 베트남 주식시장 시가총액 기준 전체 1위 유제품 생산기업 ‘비나밀크(VNM)’와 2위 베트남 현지은행으로 100개 지점∙70여개 영업점을 운영 중인 ‘비엣콤뱅크(VCB)’를 비롯한 6개사다.
IR 또는 재무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기업소개와 향후 비전, 경영 계획 등을 발표하고 국내 투자자와 질의응답(Q&A) 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현재 베트남 경제는 자본시장 개방,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 등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베트남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베트남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늘어나고 있다.
윤희도 리서치센터장은 “베트남 경제를 이끌고 있는 주요 상장기업 초청 IR행사를 개최하게 돼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경제와 자본시장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