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응답자 성별·지역·연령별 등 특성별로 집을 구입하기 좋은 시기가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15%는 '좋은 시기'로 봤고,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앞으로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38%가 '오를 것'이라고, 22%는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31%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올해 1월 상승 전망 20%, 하락 전망 43%와 큰 차이를 보였다. 당시는 국정농단 사태, 대통령 직무 정지 등으로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이 큰 시기였다.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주택 소유자(604명)중에서는 34%가 향후 1년간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비소유자(400명) 중에서는 43%가 상승 전망했다.
문재인 정부의 향후 주택시장 대출 규제 방향에 대해 묻자 53%는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럴 필요 없다'는 의견은 35%였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