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임직원 가족이 직접 만든 줄넘기와 부채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건설
이날 행사에 참가한 SK건설 임직원과 가족 70여 명은 버려지는 샴푸·화장품 용기, 지하철 광고판 등을 가져다가 세척·가공해 구슬줄넘기, 필통 등을 넣은 부채를 만들었다.
SK건설은 이날 만든 줄넘기, 필통, 부채를 얼굴기형을 타고난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선물은 7월 31일부터 닷새간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에서 전달한다.
SK그룹은 지난 1996년부터 베트남에서 구순·구개열 기형을 가진 어린이 무료 수술사업을 벌여왔고, 3700여 명의 어린이가 수술을 받았다.
이광석 사회공헌사무국장은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나눔활동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SK그룹이 매년 베트남에서 실시하는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행사와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게 돼 의미가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