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가공시 ODA사업 착수보고회 현장모습. /사진제공=한국감정원
이 사업은 KOICA ODA 자금 약 900만불 규모의 국제협력사업으로 국내 민간 IT업체와 공동수주해 우리나라 공시지가제도를 베트남 사회적 환경에 맞게 변형해 맞춤형 지가산정제도를 만드는 사업이다.
2018년까지 베트남 4개성(빈푹, 박닌, 다낭, 퀀터)을 대상으로 지가산정방법과 모형개발, 지가정보와 시스템 구축, 지가 전문인력 교육과 연수 등을 수행하며, 향후 베트남 정부는 EDCF, 월드뱅크 자금 등 약 2000만불을 조달해 베트남 63개성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착수보고회는 국내 민간 IT업체인 정도 UIT의 '베트남 지가공시 시범사업 수행 개요와 시스템 개발', 채미옥 한국감정원 연구원장의 '지가산정 모형개발 컨설팅'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컨설테이션 워크숍에서는 박광목 국토교통부 박광목 사무관의 '한국토지정보시스템 소개 및 운영방법', 이성화 대구대학교 이성화 교수의 '한국 토지등록제도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변성렬 원장직무대행은 "한국의 지가산정 및 토지가격정보시스템 분야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베트남의 부동산 전문인력 양성과 선진화된 부동산관리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