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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포스트차이나’ 베트남에 유통·서비스 노하우 전수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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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6-14 09:51 최종수정 : 2017-06-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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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9월 베트남 하노이에 완공된 ‘롯데센터 하노이’ 전경. 롯데그룹 제공

지난 2014년 9월 베트남 하노이에 완공된 ‘롯데센터 하노이’ 전경. 롯데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롯데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롯데-코이카 서비스 교육센터’를 베트남 호찌민에 개소하고 유통·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한다.

롯데는 14일 호찌민에 위치한 호찌민산업대에서 오성엽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부사장, 레 후우 푹 베트남 산업무역부 대외협력국장, 응웬 티람 장 베트남 산업무역부 인력개발국부국장, 김진오 한국국제협력단 베트남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롯데는 2015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국제협력단,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베트남 유통산업 상생발전 역량강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교육센터 오픈은 통해 최근 유통·서비스 산업의 발전 속도에 비해 전문교육기관이 부족한 베트남에 유통 선진기법을 전수해 양국의 협력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센터는 호찌민 산업대 캠퍼스 내에 위치하며, 롯데는 유통·서비스에 관심 있는 구직자, 역량개발을 위한 중소상인, 관련 산업 종사자 등 연간 총 300여 명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만의 노하우와 역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베트남 호찌민의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리아 등 롯데 사업장에서 현장 실습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롯데는 저소득층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 교육생에 대해서는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계열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채용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오성엽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부사장은 “이번에 문을 연 교육센터가 베트남의 유통·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의 우호관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현지 진출을 시작한 롯데는 현재 백화점, 마트, 호텔, 시네마 등 10여개 계열사가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하노이에 초고층 랜드마크 ‘롯데센터 하노이’를 오픈했으며, 총 사업비 2조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베트남 호찌민의 경제허브인 투티엠 지구에 ‘에코스마트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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